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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유 크림빵, PB 경쟁에서 대박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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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29회 작성일 23-07-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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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유 크림빵 대박나더니… "10원 전쟁 끝" PB에 꽂힌 유통가

인구 감소와 고물가로 인해 내수 시장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무기로 PB·NPB(자체 브랜드·공동기획상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NB(제조사 브랜드) 대비 가격이 저렴한 PB 제품은 최근 소비 성향에 맞게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편의점, e커머스 등 신생 업체들도 PB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PB 시장의 성장세는 온·오프라인 유통사 모두가 참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PB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이마트다. 이마트의 PB 사업의 주력은 노브랜드와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이다.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매출액은 2020년의 1조3100억원에서 작년에는 1조6900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이는 이마트의 할인점 매출 증가율인 10.6%의 세 배에 해당하는 성장세이다.

PB 제품의 가격은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NB 제품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 노브랜드는 작년 7월에 25개의 주요 상품 가격을 NB 제품과 비교한 결과, 평균 46% 더 낮은 가격을 보였다. 이 중에는 생수, 김치 등의 식음료 제품이 20개, 일상용품과 주방용품이 5개였다. PB 제품은 할인 행사가 드물기 때문에 유통업체가 마케팅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PB 제품의 판매가는 NB 제품 할인 행사 대비 15~20% 낮게 책정되어야만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PB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경쟁 상황은 여전히 치열하다. 유통업체들은 더욱 창의적인 PB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애호도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유통업계는 경쟁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가고 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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