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이 줄고있다.
3년만에 노 마스크 개장을 맞은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들은 작년과 비교하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이유로는 궂은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이 분석되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의 해수욕장에는 총 13만1916명의 입장객이 있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0만3709명) 대비 35.2% 줄어든 수치이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8일부터 강릉과 양양을 시작으로, 15일에는 고성지역의 해수욕장 28곳이 모두 문을 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릉과 동해, 삼척을 제외한 3개 시군에서 입장객 수가 줄었다.
속초지역 해수욕장은 1만1326명, 고성지역 해수욕장은 6702명, 양양지역 해수욕장은 1만5031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1.3%, 9.4%, 0.6% 감소했다. 피서객들은 주로 강릉, 동해, 삼척 지역으로 몰렸다. 강릉지역 해수욕장은 6만2807명, 동해지역 해수욕장은 1만8600명, 삼척지역 해수욕장은 1만745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81.3%, 8.7%, 8.9% 증가했다.
동해안 해수욕장 전체 피서객의 감소는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속초와 양양 등지에서는 높은 파도로 인해 전면 통제되거나 입장이 금지되기도 했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 피서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해안 지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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