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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비록 장마나 태풍의 방문이 몇 차례 남았지만, 그런 불청객들은 어쩔 수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더 많게 만들어줍니다.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고,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으며, 그저 서해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진정한 바다의 매력은 그냥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에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바다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숲이 있거나, 치안이 좋은 환경이라거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가 조건들이 있다면 바다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7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 여행지 4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여행지는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수산 어촌체험휴양마을입니다. 이 곳은 바다와 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여행지로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요트 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초 비누 만들기와 같은 실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마을 뒤편에 위치한 수산봉수대 전망대에서는 소나무 사이로 아름다운 수산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 특산물인 신선한 조개를 맛볼 수 있는 째복도 매력적인 볼거리입니다.

바다 여행을 즐길 준비를 하고 계신다면 강원 양양의 수산 어촌체험휴양마을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