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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제대로 된 한옥을 짓고 싶었다. - 한옥호텔 대표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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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263회 작성일 23-07-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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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제대로 된 한옥을 짓고 싶었다.

조 대표는 최근 강원 영월군에 건설 중인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를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1년 6월부터 약 18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영월군 남면 북쌍리 일대에 한옥 기반 문화플랫폼과 테마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1만6332㎡의 면적에 137개의 객실을 건설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대표는 첫 한옥호텔인 영월종택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한옥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한옥은 잘 만들어놓으면 누군가는 보존한다는 것"이라며 이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스마트IC 칩으로 유명한 코나아이란 업체를 이끌고 있는데, 10여 년 전부터 한옥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업을 키우던 도중 유럽의 대도시 주변에 역사와 전통이 잘 보존된 작은 마을을 방문하면서 한옥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도 그런 공간이 바로 한옥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물리학을 전공한 조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한옥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그러나 한국의 건축문화와 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옥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 대표는 "한옥을 제대로 만들면 얼마나 더 매력적일 수 있는지 직접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18명의 목수들과 함께 강원도 산골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미국산 목재와 독일산 경첩 등의 수입 자재도 과감하게 사용했다고 한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영월종택이다. 그만큼 고급스럽고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열망이 담겨있다.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는 조 대표의 한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직접 담긴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한옥의 진정한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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