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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카카오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카카오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KT는 대구 중구에 KT창업컨설팅센터를 개설했으며, 이곳에서는 예비 창업 소상공인들에게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경영관리 등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KT창업컨설팅센터는 KT애드샵 동성로점 2층에 위치하며,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할 수 있는 컨설팅룸 2개와 커뮤니티 공간, 창업 상품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영업 인허가와 관련된 서류 준비부터 입지 상권분석, 경영관리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 등을 KT창업컨설팅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 자금 상담도 제공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회의나 미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로 디자인되었으며, 비슷한 상황의 소상공인들이 만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창업 상품 홍보관에서는 창업에 필요한 통신 기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로봇과 테이블오더 등 다양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솔루션과 관련 자료들도 제공된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인 안창용은 "KT창업컨설팅센터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 12일부터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담매니저를 배치하고, 디지털 마케팅 및 영상 제작, 온라인 판매 등의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비즈니스 확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번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