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 전쟁, 쿠팡 PB 제조사들이 시장을 선전한다
쿠팡의 PB 상품인 곰곰얼음에 대한 동양냉동의 제조 업체인 풀무원을 제치고 1위로 올랐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전에는 동양냉동이 편의점에 식용 얼음을 납품하던 업체였지만, PB 제품 곰곰얼음을 출시한 후에는 쿠팡에서 판매 1위로 도약했다고 한다. PB 제품을 납품하는 것으로부터 매출이 증가한 동양냉동은 편의점 납품을 그만두고 쿠팡과 손을 잡아 새벽배송이 가능한 1~3㎏ 얼음과 혼술용 큐브 얼음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동양냉동은 쿠팡 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쿠팡의 PB 곰곰 탐사 코멧 등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도 시장 지배 사업자들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르며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즉석밥시장에서는 쿠팡 PB 제조사들이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이는 납품가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국내 식품 시장을 지배하던 사업자들이 쿠팡 로켓배송에서 빠지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타난 현상이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1~5월 중소기업이 납품하는 PB 즉석밥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00배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곰곰즉석밥을 납품하는 시아스가 이 기간 매출이 7270% 성장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후발 업체였던 하림의 즉석밥 매출은 4760% 증가하고, 동원도 14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한, 즉석국, 냉동만두 등 특정 독과점 대기업이 독점했던 식품 카테고리에서도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충청북도 옥천군에 위치한 중소기업도 이와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쿠팡의 PB 상품과 중소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 출시로 인해 기존 시장 지배 업체들은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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