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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이호준, 황선우의 성장에 기대되는 한국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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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235회 작성일 23-07-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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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이후 끊겼던 한국 수영에 화창한 미래가 열렸다. 외로운 에이스 역할을 맡던 선수 외에도 이호준과 김우민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그의 기록은 7분 47초 69로 박태환이 갖고 있던 한국 신기록(7분 49초 93)을 2초 24만큼 단축시켰다.

박태환의 종전 기록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자유형 1500m 경기 도중 800m까지 구간의 기록을 측정한 것이다. 당시에는 올림픽에 자유형 800m 종목이 없었다.

김우민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구간 기록을 인정받아 한국 신기록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800m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비록 김우민은 결선 진출은 하지 못했지만, 그의 기록은 충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가 박태환의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은 선수임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여전히 한국 수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남아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하며, 400m와 15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새로운 기록은 그가 앞으로 어떤 성장을 이뤄낼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황선우와 이호준도 전날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반 결승 진출을 이루어냈다. 예선에서는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지만, 준결승에 진출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 황선우는 1조에서 경기를 치르며 물살에 영향을 많이 받는 1레인에서도 가장 빠른 스타트를 했으며, 이호준 역시 기대를 모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수영은 박태환 이후 완전히 새로운 장을 열었다.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등 젊은 선수들의 빠른 성장세와 기록 경신은 한국 수영에 환기된 활력을 가져다준다. 앞으로 이들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걸며, 한국 수영에 더 큰 발전과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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