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ETF 수익 하락, 항공사 주가 하락에 따른 영향
엔저현상과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레저ETF의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사, 여행사, 카지노 업체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여행레저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1.76%입니다. 최근 1개월간 대한항공을 제외한 항공주들은 모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예를 들어, 티웨이항공은 1개월간 27.59% 하락하였고,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역시 각각 12.78%, 9.87%, 7.86% 하락하였습니다. 항공사들은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입니다. 특히, 티웨이항공의 경우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6.2% 감소하여 기존 예상치인 242억원을 하회하였습니다. 이는 경쟁 항공사의 증편과 동남아시아 노선의 수요 부진으로 인한 운임 하락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의 2분기 여객 운임은 전년 대비 21.6% 하락한 km당 7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LCC(저비용항공사)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항공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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