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8534건의 시설 피해, 1990명 대피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 건수 8534건…복구 작업 진행 중
집중호우로 인해 시설 피해 건수가 전날보다 2배 이상 늘어나 8534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해로 인해 대피한 일시 대피자 약 1만7998명 가운데 1990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2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오전 11시까지 임시로 집계된 시설피해는 8534건으로 전날 오후 11시(2610건)보다 592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피해 복구 및 수습 작업 도중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추가로 파악되어 피해 건수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설 피해 중 사유시설은 2470건으로 전날(1283건)보다 1187건 증가하였으며, 공공시설은 6064건으로 전날(1327건) 대비 4737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유시설의 피해는 주택 침수 1368채, 파손 83건, 상가 및 공장 침수 283건 등이 발생했습니다. 공공시설의 피해는 도로 및 교량 757건, 산사태 689건, 하천 493건, 소하천 676건 등이 집계되었습니다.
농작물의 경우 3만4583㏊가 침수되었으며, 복숭아 등의 낙과 피해 규모는 229.1㏊에 달합니다. 또한 농경지 574.1㏊가 유실되거나 매몰되었으며,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이 58.9㏊에 이르러 파손되었습니다. 호우로 인해 닭, 돼지, 소 등의 가축은 82만5000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 시설 8534건 중 59.2%에 해당하는 5058건의 복구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사유시설의 경우 2470건 중 1322건(53.5%)이, 공공시설은 6064건 중 3736건(61.6%)이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 부상자 35명으로 전날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아직 실종자 수색 작업은 진행 중이며, 호우와 무관한 안전사고로 분류된 사례는 사망자 6명과 대구 북구에서 실종된 1명이 있었습니다. 소방청은 경북 예천 수난사고와 관련하여 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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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7-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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