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만에 열리는 대형 축제, 매출 반등 기회 노린 유통업계
페스티벌의 활발한 개최로 인한 축제 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대형 야외 축제들이 다시 열리고 있고, 이를 통해 유통업계가 매출 반등의 기회를 노려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긴 기간의 확산 기간 동안 축제들은 쉬어야만 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맞은 여름 휴가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페스티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대규모로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는 다음 달 19일, 경기 과천의 서울랜드에서 야외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오비맥주는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 등을 사전 판매했는데, 각각 2분과 12분 만에 매진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페스티벌에는 세훈&찬열(EXO-SC), 하이라이트, 정세운, 선우정아, 지올팍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태국의 대표적인 물 축제인 송크란을 현지 제작사와 협업하여 물을 활용한 특수 효과와 식용 색소를 사용한 컬러 워터 시스템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카스 굿즈 제작이나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파란색 컬러 워터로 관객들의 의상을 물들이는 등 현장을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대형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3년 뮤직&비어 페스티벌인 뮤비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는 이미 최대 규모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에도 2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총 4만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도 박재범, 폴킴, 효린,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자이언티 등 정상급 가수 30여 명이 축제 공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공연이 활발해지면서 축제 붐이 일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 행사에 참여하려는 열망을 갖게 되었고, 이에 맞춰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관객들의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중들의 흥미와 참여로 축제 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4 22:11
- 이전글"한국 선수들, 세계수영선수권 결승에 올라" 23.07.25
- 다음글"정체불명의 해외 소포로 인한 불안감 확산… 국제소포 관련 신고 2000건 이상" 23.07.24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