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 세계수영선수권 결승에 올라"
한국 남자 수영 새 역사가 쓰이게 됐다. 황선우와 이호준이 나란히 세계선수권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 경기를 치른 황선우는 가장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순항했다. 첫 50m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한 그는 초반 압도적인 페이스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50m에서는 페이스를 조절하면서도 흐름을 잃지 않은 황선우는 결국 1분45초07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점을 찍었다.
이호준은 준결승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첫 50m와 100m를 7위로 시작한 이호준은 절반이 넘은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경기를 이어갔다. 결말적으로 그는 막판에 3위권으로 올라오며 1분45초93의 기록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황선우와 이호준은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두 선수는 오는 25일 오후 8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특히 황선우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선수 최초로 2대회 연속 메달리스트가 될 것이다. 또한, 만약 황선우가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박태환에 이어 2번째 세계선수권 1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될 것이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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