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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인한 피해 속출…체감온도 영하 20도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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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911회 작성일 23-1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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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파로 인해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오전 7시에 영하 14.3도를 기록하며, 경기 연천은 영하 18도, 강원도 임남(철원)은 영하 25.1도를 겪었습니다. 이날 낮에는 최고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로 예상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대설과 한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계량기 동파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지역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은 계량기 동파가 26건, 경기는 18건, 인천은 3건, 강원은 13건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관 동파는 경기에서 3건이 발생했으며, 계량기 동파는 46건이 복구 완료되었고 수도관 동파는 모두 복구되었습니다.

항공과 수상 교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주를 중심으로 항공기 42편이 결항되었고, 전남과 지방도에서는 12개 구간의 여객선과 인천에서 백령도를 잇는 뱃길 등 총 41개 항로 52척이 통제되었습니다.

또한, 국립공원에서는 계룡산을 비롯한 8개 공원의 159개 탐방로가 폐쇄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날까지 중대본이 집계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한파와 대설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랭 질환자는 이달 1일부터 누적해서 81명이라고 합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질 전망이며, 22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는 22일 새벽까지, 경상 동해안은 22일 밤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추위는 23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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