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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의 코로나19 확산, 방역당국의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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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95회 작성일 23-07-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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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젊은층에 의한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경계

방역당국이 젊은층에 의한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에 한층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와 함께 전파력이 뛰어나 유행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10월초에 걸친 코로나19 발생 40주차의 확진자 중 20대 비율은 10.6%였으나, 지난주인 47주차에는 17.8%로 상승하였다. 최근 1주간에는 18.3%로 더욱 증가하여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연령대로 집계되었다.

최근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청년층이 모인 대학가나 학원에서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아산시 선문대학교 등에서는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노량진 중등임용고시 학원에서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젊은층이 모이는 군부대에서의 감염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충남 서산에 위치한 공군부대에서는 지금까지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강원도 철원군의 군부대에서는 지난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전날까지 추가 36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군 입영장병을 대상으로 한 항체검사에서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보다 3배 이상의 감염률이 나타났다.

젊은층 감염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왕성한 활동량 때문이다. 특히 입영장병의 경우 입대 전 빈번한 모임과 술자리로 인해 전파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한 시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잠깐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아서 사례 추적이 어렵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 준수도 점차 미비해지고 있는 경향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역학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바는 20~30대 젊은층은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많은 활동을 한다는 것"이라며 "본인이 코로나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무증상 시기와 발병 초기에는 아프지 않아서 전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방역당국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강화된 방역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통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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