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료 서비스 제도화에 따른 의약계 부작용, 증시는 환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의료의 규제가 완화될 조짐이 보이자 증시는 환호하고 있지만, 의약계 전문가단체는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 제도화에는 문재인 대통령부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나선 특별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중점 육성 사업의 하나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꼽았다. 이에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비대면 의료 서비스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주목받은 분야를 발굴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도 "(비대면 의료에 대해) 과거에는 부정적 입장이었지만 최근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일상화된 방역 시대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진료 확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발굴 등 보건의료 대책의 과감한 중심 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대면 의료 서비스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의약계 전문가단체는 이러한 비대면 의료의 제도화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발전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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