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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7000명, 1주 전보다 1만명 감소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7000여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00여명 줄어들어 2만7408명이 되었다. 1주 전에 비해 1만2318명, 2주 전(5만6936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0월 21일(2만4730명) 이후 1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107명으로 가장 많이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어서 서울(5016명), 부산(1824명), 경남(1717명), 인천(163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총 확진자 수는 2995만536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94명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이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해 453명으로 전날보다 12명 감소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9.0%로 나타났으며, 이는 직전일(30.6%)보다 하락한 수치이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보다 1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13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조정은 설 연휴 기간을 고려하여 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할 예정"이라며, "설 연휴 동안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