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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과 달리 한국의 원격진료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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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34회 작성일 23-09-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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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 중국과 일본의 발전 속 한국은 논쟁에 머물렀다

쿠팡이나 마켓컬리와 유사한 광고 문구를 가진 서비스가 중국에서 등장했다. 핑안(平安)굿닥터라는 중국의 원격진료 업체인데, 1000여 명의 자체 의료진과 5000여 명의 외부 의사, 3만여 곳의 약국을 연결하여 온라인 상담, 의약품 판매,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약 2억9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51억위안(약 8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핑안굿닥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1분 진료소, 한방치료 솔루션인 현대판 화타, 1 대 1 홈케어 시스템인 가정의사 등의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4년부터 원격진료가 허용되어 현재 원격의료 시장이 큰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334억위안(약 5조7000억원)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948억위안(약 16조20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도 2015년에 원격진료를 허용하여 시장이 성장하였으며, 올해의 시장 규모는 2억달러(약 2500억원)로 예상된다.

중국과 일본이 원격진료 발전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한국은 논쟁에 머무르고 있다. 20년 전인 2000년에 강원도에서 원격진료 첫 시범사업이 진행된 이후로도, 의료법개정안을 통해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노력은 여러 차례 제출되었지만 통과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진료가 되살아났다. 정부는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였다. 이에도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동네병원 다 죽는다"는 반발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80일간 3853개 기관이 26만2121건의 원격진료를 실시했다.

한국은 원격진료 발전에 있어 중국과 일본에 비해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진료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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