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확산세, 경각심을 가져야
말라리아 환자 수 급증, 경각심 요구
올해 8월 둘째 주까지 국내 말라리아 누적 환자 수가 513명으로 확인되었다고 1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환자 수인 211명보다 2.4배나 많은 수치이며, 2021년 전체 환자 수인 294명의 1.7배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부터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이러한 말라리아 감염 확산세에는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의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는 "말라리아에 감염된 후 방치하면 비장이 커져 파열되거나,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 상실, 경련, 정신 분열과 같은 이상 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빈혈과 호흡곤란을 동반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20년에는 2억 4500만 건, 2021년에는 2억 4700만 건의 말라리아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각각 52만 5000명, 61만 9000명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한양대병원의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들일 때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의 몸속으로 침입하여 말라리아를 유발한다"며 "원충 감염 여부와는 상관없이 얼룩날개모기 자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모기 중 한 마리 꼴로 흔하다"고 설명했다.
감염된 사람의 체내로 들어온 말라리아 원충은 간에서 증식한 후 혈관을 통해 적혈구를 파괴한다. 이렇게 감염된 사람을 다시 물면 원충은 다른 얼룩날개모기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감염 경로로 인해 말라리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국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올해 8월 둘째 주까지 국내 말라리아 누적 환자 수가 513명으로 확인되었다고 1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환자 수인 211명보다 2.4배나 많은 수치이며, 2021년 전체 환자 수인 294명의 1.7배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부터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이러한 말라리아 감염 확산세에는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의 감염내과 박윤선 교수는 "말라리아에 감염된 후 방치하면 비장이 커져 파열되거나,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 상실, 경련, 정신 분열과 같은 이상 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빈혈과 호흡곤란을 동반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20년에는 2억 4500만 건, 2021년에는 2억 4700만 건의 말라리아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각각 52만 5000명, 61만 9000명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한양대병원의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들일 때 말라리아 원충이 사람의 몸속으로 침입하여 말라리아를 유발한다"며 "원충 감염 여부와는 상관없이 얼룩날개모기 자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모기 중 한 마리 꼴로 흔하다"고 설명했다.
감염된 사람의 체내로 들어온 말라리아 원충은 간에서 증식한 후 혈관을 통해 적혈구를 파괴한다. 이렇게 감염된 사람을 다시 물면 원충은 다른 얼룩날개모기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감염 경로로 인해 말라리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국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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