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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전 의원, 김보름 선수에게 사과와 응원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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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3-07-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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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 예정인 강원도청 선수 김보름에게 사과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는 4년 전 김보름이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을 때 표 전 의원이 남긴 비판글과 관련한 것입니다.

표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보름에 대해 언급한 글을 공유하며 "김보름 선수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당당히 다시 빙판에 섰다. 당시에도 언급했을지 몰라 검색해보니 하나가 있더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덧붙여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을 되찾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표 전 의원의 과거 글에는 "김보름 선수의 눈물과 큰 절, 태극기가 담겨있습니다. 팀 추월 문제는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선수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를 통해 다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진짜 큰 문제는 운동만 알고 살아온 선수들보다 빙상계와 연맹의 고질적인 파벌입니다. 이 문제를 꼭 고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과거에 김보름은 평창올림픽에서 팀 추월 도중 동료인 노선영을 따돌리고 진행한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세 선수들의 차이를 좁히기 위해 가능한 한 비슷하게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는데, 노선영이 김보름과 박지우에 비해 큰 차이로 뒤처져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 왕따 논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감사 결과, 김보름의 왕따 주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조사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경기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며, 고의적인 따돌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법원 역시 왕따 주행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노선영 선수가 제기한 김보름의 왕따 주장을 기각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경기 중 선수들이 마음의 준비 없이 결승선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며, 선수들의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표 전 의원은 이번 사과와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김보름 선수에게 지지와 격려의 염원을 전하였으며, 김보름 선수의 앞날에 대한 응원과 성공적인 경기 출전을 기원합니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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