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 발견된 2022년 첫 꽃, 세복수초
제주 한라산에서 2022년 한반도 첫 꽃 발견, 주인공은 제주 들꽃 세복수초
1월 중순, 제주도 한라산에서 2022년 한반도 첫 꽃이 발견되었다. 이 꽃의 주인공은 제주 들꽃인 세복수초다. 겨울철 눈이 쌓인 흙에서 노란색 꽃을 세상에 펼치다니, 그 힘의 근원은 세복수초의 뜨거움과 화산섬의 기운이 조합되었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세복수초의 정체는 무엇일까.
세복수초는 차가운 얼음 틈에서도 피어난다고 해서 얼음새꽃, 눈밭에서 피어온다고 해서 설련화, 설날에 피는 꽃이라 해서 원일초, 그리고 황금색 와인잔을 닮았다 해서 측금잔화라 불리기도 한다. 세는 가늘다는 뜻, 복은 행복, 수는 장수를 의미한다. 복수초의 꽃 색깔은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부귀영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름도 그렇게 붙여진 것 같다. 복수초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세복수초에 세가 붙은 것은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현상이 관찰된 것을 근거로 한다. 다른 복수초들에 비해 3배 이상 크기가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작아도 10cm, 큰 아이는 30cm까지 자라기도 한다.
야생화에 진심인 사람들은 세복수초를 찾기 위해 한라산 능선을 찾고, 조금 늦어져도 관련 정보를 알아내면 서둘러 달려가 카메라에 담아온다. 새해 첫 야생꽃을 사진 찍어 인화해 집안에 걸어두면서 가정의 번영을 기원한다. 차가운 대지를 뚫고 필 정도로 뜨거운 기운을 가진 복수초 사진이 집안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진도 좋지만 실제 화분을 들여놓고 감상하면 더욱 현실적이지 않을까? 모든 꽃이 그렇듯 복수초도 꽃이 피는 것만으로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준다. 게다가 혹한의 추위 속에서 개화하니 그 감흥도 남다른 것 같다.
국립수목원에서는 한국의 여러해 식물들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등 꽃과 나무에 대한 연구와 보호를 하고 있다. 이번 세복수초의 발견은 한라산의 특별한 자생식물 중 하나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새로운 꽃과 식물들을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1월 중순, 제주도 한라산에서 2022년 한반도 첫 꽃이 발견되었다. 이 꽃의 주인공은 제주 들꽃인 세복수초다. 겨울철 눈이 쌓인 흙에서 노란색 꽃을 세상에 펼치다니, 그 힘의 근원은 세복수초의 뜨거움과 화산섬의 기운이 조합되었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세복수초의 정체는 무엇일까.
세복수초는 차가운 얼음 틈에서도 피어난다고 해서 얼음새꽃, 눈밭에서 피어온다고 해서 설련화, 설날에 피는 꽃이라 해서 원일초, 그리고 황금색 와인잔을 닮았다 해서 측금잔화라 불리기도 한다. 세는 가늘다는 뜻, 복은 행복, 수는 장수를 의미한다. 복수초의 꽃 색깔은 노란색이다. 노란색은 부귀영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름도 그렇게 붙여진 것 같다. 복수초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세복수초에 세가 붙은 것은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현상이 관찰된 것을 근거로 한다. 다른 복수초들에 비해 3배 이상 크기가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작아도 10cm, 큰 아이는 30cm까지 자라기도 한다.
야생화에 진심인 사람들은 세복수초를 찾기 위해 한라산 능선을 찾고, 조금 늦어져도 관련 정보를 알아내면 서둘러 달려가 카메라에 담아온다. 새해 첫 야생꽃을 사진 찍어 인화해 집안에 걸어두면서 가정의 번영을 기원한다. 차가운 대지를 뚫고 필 정도로 뜨거운 기운을 가진 복수초 사진이 집안에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진도 좋지만 실제 화분을 들여놓고 감상하면 더욱 현실적이지 않을까? 모든 꽃이 그렇듯 복수초도 꽃이 피는 것만으로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준다. 게다가 혹한의 추위 속에서 개화하니 그 감흥도 남다른 것 같다.
국립수목원에서는 한국의 여러해 식물들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등 꽃과 나무에 대한 연구와 보호를 하고 있다. 이번 세복수초의 발견은 한라산의 특별한 자생식물 중 하나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새로운 꽃과 식물들을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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