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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캐디 부족, 문제와 대안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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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44회 작성일 23-07-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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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부족으로 인한 골프장 운영 어려움, 갑질 문제 지속"

지난 5월에는 캐디 폭행 사건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캐디에 대한 갑질 문제가 과거부터 계속 지적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전·현직 캐디들과 이야기하여 본 결과, 캐디 부족으로 인한 골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초에 발생한 캐디 폭행 사건에서는 고객들이 경기 진행이 미숙하다며 캐디를 폭행하였고, 황당하게도 캐디는 사과의 의미로 손님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는 골프장 측이 사과를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이 캐디는 사직서를 제출한 뒤에 손님을 고소하였고, 캐디를 폭행한 가해자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최근에는 골프장에서 캐디 운영 규모를 축소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노 캐디 골프장이나 마샬 캐디만 운영하는 골프장 등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는 골프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인 이유도 있지만, 더욱 본질적인 이유는 캐디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골프장의 대표로 활동하던 A씨는 "캐디 제도를 한 번에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현재의 캐디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골프 문화에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노 캐디나 마샬 캐디 등으로 바꾸면 환영하는 사람보다는 거부감을 느끼는 골퍼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디를 구하기 어려워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캐디 생활이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들 뿐만 아니라, 진실하지 못한 고객들과 마주하며 감정적으로 힘들어지고, 멘탈적으로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소재의 골프장에서 근무하던 B씨도 최근에 캐디를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 B씨는 "캐디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에서는 골프장에서 자르는 일은 거의 없지만, 힘들어서 그만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캐디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골프장 운영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골프장에서의 서비스 품질 저하와 갑질 문제 등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관련 기관과 업계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캐디를 지원하고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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