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기인사로 인한 노조의 반발과 항의 집회
금융감독원, 정기인사에 대한 논란 속에 시달려
금융감독원이 최근 시행한 정기인사를 두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과거 채용비리 사건에 관여한 직원이 승진을 하게 되어 내부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 노조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며 "윤석헌 원장은 연일 금감원의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금감원을 금융회사의 조롱거리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A팀장과 B수석조사역이 각각 부국장과 팀장급으로 승진했다. A부국장은 2014년 금감원 변호사 채용과정에서 전 국회의원 아들인 임모 변호사에게 유리한 조작을 했다는 이유로 견책 처분을 받은 바 있다. B팀장은 2016년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하여 정직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금감원 측은 이들이 이미 채용비리 사건 이후 징계를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직이나 견책 대상자는 최대 1년간 승진심사에서 제외되는데, 이들은 근무평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채용비리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최근 2~3년간 승진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작년에는 신한지주 조용병 회장이 채용비리로 집행유예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하였고,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도 조만간 채용비리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이 채용비리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으로 인해 계속해서 임기를 연장하려 한다면 금감원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노조는 또한 윤 원장이 입으로는 금감원의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스스로 금감원의 독립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노조는 "윤 원장은 독립성을 본인의 의도대로 이루려 하고 있으며, 이는 금감원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시행한 정기인사를 두고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과거 채용비리 사건에 관여한 직원이 승진을 하게 되어 내부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 노조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며 "윤석헌 원장은 연일 금감원의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금감원을 금융회사의 조롱거리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A팀장과 B수석조사역이 각각 부국장과 팀장급으로 승진했다. A부국장은 2014년 금감원 변호사 채용과정에서 전 국회의원 아들인 임모 변호사에게 유리한 조작을 했다는 이유로 견책 처분을 받은 바 있다. B팀장은 2016년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하여 정직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금감원 측은 이들이 이미 채용비리 사건 이후 징계를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직이나 견책 대상자는 최대 1년간 승진심사에서 제외되는데, 이들은 근무평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채용비리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최근 2~3년간 승진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작년에는 신한지주 조용병 회장이 채용비리로 집행유예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하였고, 하나금융 함영주 부회장도 조만간 채용비리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이 채용비리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으로 인해 계속해서 임기를 연장하려 한다면 금감원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노조는 또한 윤 원장이 입으로는 금감원의 독립성을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스스로 금감원의 독립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노조는 "윤 원장은 독립성을 본인의 의도대로 이루려 하고 있으며, 이는 금감원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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