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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이력을 가진 유명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 접수로 논란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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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3-09-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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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 인한 인스타그램 계정 비활성화 이슈,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가수 이수, 이근 대위 등에도 이목이 쏠린다.

고영욱, 정준영, 최종훈 등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성범죄 이력을 이유로 비활성화되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가수 이수, 이근 대위 등의 계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하고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고영욱은 지난 12일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며 SNS를 개설했다.

고영욱은 인스타그램 등장 이전에 국민 SNS로 불리던 미니홈피의 쪽지 기능을 이용해 여성들과 연락하고, 이후 개인 연락처를 주고받는 방식을 취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 하루 만에 성범죄 전과 이력 신고가 접수되었고, 유죄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에 한해 해당 계정을 비활성화한다는 운영 정책에 따라 고영욱의 계정이 정지되었다.

고영욱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인스타그램이 폐쇄됐다. 쪽지가 많이 와서 답장부터 하던 차에 막히게 됐고, 그 후 인스타에 들어갈 수가 없던 상황이 됐다"며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후에는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준영, 최종훈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16일부터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3월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되어 징역 5년과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성범죄 전과 이력을 가진 유명인들의 계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비서 성폭행 혐의로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사건도 이번 사건과 연관돼 관심을 받고 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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