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로 구질현 등 6곳,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예정
관동대로, 조선시대 한양에서부터 양평, 원주, 강릉, 삼척을 거쳐 울진 평해까지 약 885리에 이르는 도로인 관동대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관동대로 구질현은 강원도에서 한양, 수도권으로 향하는 관동대로의 중요한 부분으로 기록에는 구질현(仇叱峴)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광여도에는 구존치(九存峙)로도 표기되고 있다. 이 지역은 지형이 험해 아홉 번은 쉬고 나서야 고개를 넘을 수 있는 어려운 길이라고하여 구둔치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변에는 계단식 지형이나 습지가 형성되어 있어 농사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1940년대 중앙선 철로가 개통된 이후에도 주민들은 양동면 시장이나 지평시내를 갈 때에 기찻삯을 아끼기 위해서 소나 말 등을 기차에 싣고 갈 수 없어 옛길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 길은 양동장과 횡성장을 오가는 소몰이들이 자주 다니며 강도바위 이야기가 유래되었다. 이곳에서 강도들은 길 중간의 낭떠러지 바위 뒤에 숨어 있는 소를 팔고 온 상인들의 돈을 빼앗아 낭떠러지로 밀어버린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곳은 남한강 수운을 이용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목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독특한 V자형 지형이 형성되었고, 옛길을 따라 울창한 수림이 우거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문화재청은 16일 관동대로 구질현을 비롯하여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 등 옛길 6곳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근대화 이전에 선조들이 이곳을 오가면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을 선택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중요한 국가 시설로 인식되었으며, 이제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옛길들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길은 양동장과 횡성장을 오가는 소몰이들이 자주 다니며 강도바위 이야기가 유래되었다. 이곳에서 강도들은 길 중간의 낭떠러지 바위 뒤에 숨어 있는 소를 팔고 온 상인들의 돈을 빼앗아 낭떠러지로 밀어버린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곳은 남한강 수운을 이용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길목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독특한 V자형 지형이 형성되었고, 옛길을 따라 울창한 수림이 우거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문화재청은 16일 관동대로 구질현을 비롯하여 삼남대로 갈재, 삼남대로 누릿재, 창녕 남지, 개비리, 백운산, 칠족령, 울진 십이령 등 옛길 6곳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근대화 이전에 선조들이 이곳을 오가면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을 선택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중요한 국가 시설로 인식되었으며, 이제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옛길들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0:58
- 이전글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하며 태세 전환 23.07.23
- 다음글윤석열 대선 후보, 강원도 방문 중 "국민의힘, 이재명 민주당에 대한 강한 비판" 23.07.23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