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투표 한장의 가치를 계산해보니 6787만원"
투표 한장의 가치를 계산하면 6787만원이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유세 현장에서 이같이 밝혀, 엄청난 돈을 우리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면 삶이 얼마나 좋아지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생과 경제를 강조하면서도 투표 독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강원 홍천과 춘천으로 이동해 "안보 대통령"을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와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 광진을 방문하여 수도권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날 오전에 강원도 홍천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사자방 비리를 짚어가며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짜 안보는 민주당 정권이 잘하나 국민의 힘이 잘하나. 진짜 안보는 민주당 정부가 잘한다"라며 "몇 가지 증거를 들겠다. (보수 정권이) 국방 예산을 늘렸을 때 뭐했나 병역 비리를 저지르고 방위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은 방위 산업을 키워서 아랍에미리트에 천궁2와 저고도 방어 시스템을 4조원 받고 팔았다. 앞으로 전세계에 수출할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은 수입보다 수출이 많을 것이다"며 "(이 성과는) 문재인 정권이 만든 것이다. 자꾸 방위비로 어쩌고 저쩌고하는데 그래프를 봐야 한다. 국방비 예산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보수 정권의 경우 5~6% 였다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라고 덧붙였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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