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스토리 2 위기 속에서의 도전
"거센 도전 과제들을 안고 출범한 새 정부의 경제팀은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조차 없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합니다."
2022년 5월 11일. 8년 만에 기획재정부로 복귀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취임 일성. 화려한 수식어는 없었습니다. 대신 '위중한 경제 상황', '불확실성 확대' 등 무거운 단어들로 채워졌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안 좋았습니다. 4%대로 뛴 물가 상승률, 1000조원에 육박한 나랏빚, 코로나19(COVID-19)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조짐…
부총리가 지난 정부로부터 물려 받은 장부와 성적표는 암울했습니다.
국민이 거는 기대는 컸습니다. 30여년 경력의 경제관료 출신의 경험과 지혜, 재선 국회의원의 추진력과 노련함에 거는 기대였습니다. 새 정부 초대 부총리의 어깨는 무거웠습니다.
부총리는 '현실 직시'를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5월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정확하고 냉철한 분석은 고품질 정책 마련의 첫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총리 소신대로 이후 기재부가 발표한 각종 정책에는 장밋빛 전망 대신 현실 그대로의 숫자가 담겼습니다.
부총리의 1년은 거품을 없애는, 숫자를 개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수출은 여전히 아픈 손가락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내려오고 생산·소비가 3월까지 두 달째 증가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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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스토리 1 '사투' : 추경·물가·수출…"끝나지 않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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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임기는 지난해 5월 10일부터지만 새 정부 '정책 컨트롤타워…
2022년 5월 11일. 8년 만에 기획재정부로 복귀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취임 일성. 화려한 수식어는 없었습니다. 대신 '위중한 경제 상황', '불확실성 확대' 등 무거운 단어들로 채워졌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안 좋았습니다. 4%대로 뛴 물가 상승률, 1000조원에 육박한 나랏빚, 코로나19(COVID-19)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조짐…
부총리가 지난 정부로부터 물려 받은 장부와 성적표는 암울했습니다.
국민이 거는 기대는 컸습니다. 30여년 경력의 경제관료 출신의 경험과 지혜, 재선 국회의원의 추진력과 노련함에 거는 기대였습니다. 새 정부 초대 부총리의 어깨는 무거웠습니다.
부총리는 '현실 직시'를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5월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정확하고 냉철한 분석은 고품질 정책 마련의 첫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총리 소신대로 이후 기재부가 발표한 각종 정책에는 장밋빛 전망 대신 현실 그대로의 숫자가 담겼습니다.
부총리의 1년은 거품을 없애는, 숫자를 개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수출은 여전히 아픈 손가락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내려오고 생산·소비가 3월까지 두 달째 증가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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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스토리 1 '사투' : 추경·물가·수출…"끝나지 않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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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임기는 지난해 5월 10일부터지만 새 정부 '정책 컨트롤타워…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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