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 역대급 무게의 초대형 참치가 잡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 영향으로 인해 앞바다에서 초대형 참치가 잡혀 화제다. 16일 강릉시 주문진 앞바다에서 160㎏에 달하는 역대급 무게의 참치가 잡혔다.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치는 일반적으로 5~6㎏인데, 이번에 잡힌 참치는 주문진 해상에서 잡힌 참치 중에 최고 무게로 310만원에 팔렸다. 참치는 아열대성 어류로 동중국해 남부해역에서 출발하여 일본 동부 연안을 거쳐 북태평양 해역으로 이동한다. 1990년대 후반에는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도 일부 참다랑어 어장이 형성되었지만 주로 소형 개체가 많았다. 최근에는 열대성 어종인 참치가 잡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작년에는 강원 고성군 봉포항 인근 해상에서 청상아리 1마리가 잡힌 사례도 있었다. 또한 전남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도 백상아리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해양 생태계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환경 보호와 지구 온난화 대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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