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울 분양시장 전망, 부동산 하락 수준으로 조사됐다
새해 서울 분양시장 전망은 지난해 부동산 하락기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분양될 신반포메이플자이 전용 59㎡ 아파트 분양가가 17억원에 육박하는 등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도 분양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 아파트 분양 전망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82.5로 나타났다. 이는 분양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 분양 전망지수가 8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의 최저치이다. 이전에는 1월에 43.9로 시작하여 점차 회복하다가 6월에는 105.9를 기록해 기준선(100)을 상회했었지만, 11월부터는 세 달 연속 하락하여 하락 전망으로 돌아섰다. 수도권 다른 지역의 상황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달 인천 분양 전망지수는 62.1로 전월 대비 11.2p 하락하여 3개월째 기준선 이하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전달보다 3.9p 상승한 75.7을 기록했으나, 10월부터 3개월째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출 조건 강화, 대출 한도 축소, 고분양가, 고금리 등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가중되며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분양 경쟁률이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과 대도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높지 않은 단지에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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