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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 제주도와 제주지역 국회의원이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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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89회 작성일 23-1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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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지역 국회의원은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해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를 오는 20일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에는 현재 1만여명의 해녀가 있으며, 해녀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를 통해 해녀 보전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8월 부산 순회 토론회를 시작으로, 9월 제주해녀축제에서 경북, 울산, 경남 등 5개 광역자치단체 해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토론회를 진행했다. 이어서 지난 10월 전남도와 충남도를 방문해 서해권역 해녀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지난달 13일 강원도를 마지막으로 전국 해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국회에서 전국 해녀들이 모이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국회 토론회에는 강원, 경북, 경남, 부산, 충남, 제주 등 해녀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국해녀협회 설립의 당위성과 국가 차원의 해녀 보전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다.

제주도에서는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박호형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해녀협회장, 제주지역 현역국회의원 3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토론회의 주제는 한반도 해녀 공동체, 사라질 위기를 살아낼 힘으로로 정해져 있으며, 제주해녀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추진위원이 첫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이 전국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박호형 제주도의원이 토론회의 좌장을 맡게 될 것이다. 이번 국회 토론회를 통해 전국 해녀들의 목소리가 국가 차원에서 들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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