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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경찰에 압수수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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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47회 작성일 23-1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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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경찰은 국정원 시절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의 자택과 국정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 전 원장과 서 전 실장은 국정원장으로 재직 중인 시절 자신들의 측근 인사를 국정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원)에 채용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이 종료된 후 박 전 원장은 자신의 SNS에서 "아침 7시부터 30분간 경찰에게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압수물품은 휴대전화 한 대이며 다른 물품·서류는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언급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전교조 강원지부 사무실 등 8개소(신체, 차량 포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최근 자통전위(자주통일민중전위)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별도로 포착된 지하조직 이사회 관련 피의자 두 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도 해당 압수수색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통전위는 북한과 연계된 지하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노총 강원지부는 입장문을 내고 "민주노총과 건설노조에 이어 전교조를 탄압한다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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