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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아이, 쌍전광산 인수로 텅스텐 생산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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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3-10-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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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아이, 경북 울진군 쌍전광산 인수..."텅스텐 생산광산 입지 확보"

씨비아이가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쌍전광산 개발 및 광권을 보유한 기업인 ㈜구보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중석(텅스텐) 수출에 있어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과 함께 핵심 전략자원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텅스텐은 희토류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중국에 의존도가 높아 공급 위험도가 가장 높은 자원 중 하나이다. 이는 반도체, 절삭공구, 2차 전지 등 첨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자원으로, 한국 정부는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과 함께 텅스텐을 5대 핵심전략광종(4차산업 핵심광물)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국내에는 세계 최고 품질의 텅스텐이 매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들이 광업권을 선점하는 현실에 직면해왔다. 쌍전광산 역시 독일 기업에게 광업권을 빼앗겼으나 이번에 ㈜구보가 독일 기업으로부터 광업권을 되찾아오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기로 예상된다.

씨비아이는 쌍전광산 개발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에 의해 수차례 매장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2백만톤의 고품위 텅스텐(평균 품위 0.46%)의 매장을 확인했다. 호주계 전문조사기관인 ITS에 따르면, 하부와 주변 광맥 개발 시 최대 2500만톤의 매장을 추정하고 있다. 쌍전광산은 1975년에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중국의 시장 개방으로 인해 텅스텐 가격이 폭락하면서 1983년 8월에 휴광된 광산으로 알려진 비교적 신규광산이다.

씨비아이는 앞으로 6개월에서 9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채굴과 생산을 시작하고, 한국 최초의 전략광종 생산광산의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1~2년 안에 연간 20만톤의 채광량으로 300억원의 연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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