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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모집 어려움에 따른 공공의료기관의 휴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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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 23-10-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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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공급 부족으로 인해 휴진해야 하는 진료과가 전국의 공공의료기관에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의사 모집을 위해 연봉을 인상하고 재공고한 공공의료기관 중 여전히 의사를 채우지 못하는 기관이 많다는 것이 조사되었습니다.

9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44개 공공의료기관 중 67개 진료과목에서 휴진이 발생하였고, 그 중 15개 기관에서 19개 진료과가 의사 모집을 위해 연봉을 인상하고 재공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기관에서도 여전히 공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3개 기관의 13개 진료과는 경영상의 이유로 연봉을 인상하지 못하고 현재도 공고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의 15개 기관에서는 의사 연봉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 별도 협의 등으로 기재하며 정확한 수치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최초 공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연봉을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원도 속초의료원도 연봉 4억원에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금까지도 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다른 진료과에서도 연봉을 50% 인상하였음에도 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 모집을 위해 공고를 진행하는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고 있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휴진 진료과의 35개 기관은 공고 비용으로 현재 8400만원을 초과하였습니다. 공석이 채워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추가 공고를 해야하며, 이에 따라 공고에 대한 비용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사 모집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의사 모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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