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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중형 세단 신형 어코드 타보니 기본기 충실하고 주행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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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3-10-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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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기본기 충실한 주행감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놀라움을 선사하다

일본 혼다의 중형 세단인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이하 신형 어코드)를 타봤다. 이번 어코드는 11세대 모델로, 혼다의 볼륨 모델인 CR-V와 파일럿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이 어코드는 약 50년 간의 전통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세단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는 도요타 캠리와 경쟁 관계에 있으며, 차의 크기는 현대차 쏘나타와 비슷하지만 국내 판매 가격은 그랜저와 비슷하다.

신형 어코드는 혼다의 전형적인 주행 특성인 담백하고 기본기에 충실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이유로 이 차량은 과거에는 다소 개성 없고 지루한 주행감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오히려 이 특징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운전자의 시트포지션은 낮게 설계되어 있어 도로에 딱 붙어 부드럽게 달려나간다는 느낌을 준다.

이번 신형 어코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였다.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정교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147마력, 최대토크는 18.4kg·m이며, 모터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되었다.

중저속에서는 EV 모드를 사용하여 가볍게 주행할 수 있다. 신형 어코드에는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가 추가되어 EV 구동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50km/h 이하의 속도에서의 EV 주행이 가능하도록 구동력도 증가하였다.

고속 주행에서도 어코드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체가 빠르게 가속하여 속도를 유지한다. 스포츠 모드로 설정하면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듣기 어려웠던 엔진 소리와 진동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한편, 어코드의 내외부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어코드와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더 날렵하고 시원한 인상을 주며,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LED로 적용되어 더욱 독특하고 선명한 조명 효과를 선사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신형 어코드는 혼다의 전통과 기술력을 잘 이어받은 모델로, 담백한 주행감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기능들 덕분에 운전자와 승객들은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주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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