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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 최측근 부정부패 의혹으로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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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3-09-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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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최측근들의 부정 축재·수뢰 혐의 등 부패 실태가 드러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북한 외교관 출신 탈북자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이를 보도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정부패 의혹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과 리선권 당 통일선전부장 등 김 위원장의 최측근 2명입니다. 특히 현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해외 유학 시절부터 국제전화를 주고받으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으며, 비서로도 김 위원장을 보좌한 측근입니다. 또한 인기 가수 출신인 현 부부장은 2018년 평창올림픽 때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고 전 위원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 부부장은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개인적으로 외화를 축적하였습니다. 그는 대학 동창생이자 가수 시절 동료 등을 도와 불상사를 처리하는 대신 재물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과의 특별한 관계로 인해 당의 규율 조사부는 묵인하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군 출신인 리 부장은 오랜 기간 동안 한국 등과 협상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 사정에 능통했습니다. 그는 친족이나 친구의 가족들에게 유리한 직책을 중개하고 외화를 받는 등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계속되면서 북한 주민들은 간부들의 부패에 대해 더욱 예민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민들은 체제 기반을 흔들 수 있는 김 위원장이 부정부패와의 싸움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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