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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 중 뼈아픈 예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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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3-09-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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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아시안게임 앞두고 예방주사 맞아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맞았다. 대회 개막까지 약 3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많은 보완점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랭킹 5위를 기록한 한국 여자 탁구 단체팀은 5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중국의 결전을 맞은 대회에서도 연속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출전하지 않았던 2021년 도하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이뤄냈다.

대회에는 세계 랭킹 9위인 신유빈(19·대한항공), 33위인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67위인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61위인 서효원(36·한국마사회), 80위인 이은혜(28·대한항공)가 참가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33년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88년 니이가타 대회에서 홍차옥, 현정화, 양영자가, 1990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홍차옥, 홍순화, 현정화, 이태주가 각각 북한을 꺾고 우승한 이후로 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6위인 홍콩을 3-0으로 완파하며 한국 탁구 대표팀은 기세를 올렸다. 서효원과 신유빈에 이어 전지희가 나란히 3-0 완승을 거두며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중국을 넘어서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중국 선수들은 개인 기량으로도 한국 선수들을 압도한다. 쑨잉사(1위), 천멍(2위), 왕이디(3위), 천싱퉁(4위), 왕만위(5위)는 모두 국내 최고 상위 랭커인 신유빈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여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욕야카르타 대회 이후 4년 만에 여자 탁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상대로 우승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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