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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와 고온에 대비하여 무와 배추 작황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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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3-07-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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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방제 강조, 정황근 장관이 여름배추 생육 확인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인 정황근(Chung Hwang-keun)은 20일, "생육이 좋은 무·배추도 강우후 고온이 되면 무름병 등 병해가 일시에 확산돼 작황이 나빠질 수 있는 만큼 병해 방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고랭지에서 여름배추의 작황과 최근 강우로 인한 병해 확산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한 후 강원도, 농협, 농촌경제연구원관측센터 등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배추는 서늘한 기온에서 생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연간 250만톤 가량이 생산되는 주요 기간작물이다. 배추는 봄배추, 고랭지 여름배추, 가을 김장배추, 월동배추 등 4가지 시기에 따라 구분된다.

특히 여름배추는 주로 강원도의 해발 400m 이상인 고랭지에서 재배되며,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그러나 7월과 8월은 폭염, 태풍, 장마 등 기상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아 생육이 불안정하며 가격 변동성도 커진다.

올해 여름배추의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4.5% 감소한 5,085ha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20일까지 강우일수가 11일을 기록하면서 누적 강수량은 171cm에 달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여름철의 이상기후로 인해 배추와 무의 작황 부진에 대비해 봄배추 1만톤을 미리 비축한 상태다. 봄무도 6,000톤을 비축 중으로 여름배추와 무의 작황 부진으로 인한 수급 불안시에도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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