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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음악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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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3-07-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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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자연의 음악과 어우러지는 시간

여름은 생명력이 최고조인 계절로, 햇살이 내리쬐고 푸르름이 짙어진 나뭇잎, 소나기가 쏟아지는 모습 등을 통해 현재가 절정의 시간임을 알려줍니다.

수백 년 전부터 여름 계절의 변화에서 영감을 받아온 클래식 작곡가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자연을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베토벤은 도시 근교로 나가 산책하고 사색을 즐기곤 했습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6번 전원은 악장마다 시냇가의 풍경과 폭풍우의 묘사가 담겨있습니다. 멘델스존은 이탈리아의 웅장한 자연과 로마의 아름다움, 찬란한 태양을 사랑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하여 피아졸라, 하이든, 차이콥스키 등 여러 작곡가들도 계절에서 영감을 받아 음표로 표현했습니다.

여름은 우리에게 클래식 음악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계절일지도 모릅니다. 여름에는 국내외에서 7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개최되어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가라는 손길을 내민답니다. 강원도에서는 녹음이 울려퍼지며 클래식 기타 선율이, 시원한 콘서트홀에서는 장대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도심 속 프라이빗한 공간에서는 귀를 간지럽히는 리듬이 이어집니다. 성악과 기악,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편성과 수천 곡의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무궁무진한 음악을 함께하면 더 넓고 깊은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평창대관령음악제와 같은 행사에서는 신선한 바람과 풀벌레의 소리와 함께 자연 속에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2023 클래식 레볼루션은 한국의 BBC프롬스라 불리며 베를린 필의 클라리넷 수석이자 지휘자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여 9일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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