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정보의 모든 포털 - 강원닷컴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시원(始原)을 향하여 전시"

profile_image
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0회 작성일 23-07-22 08:10
af4ee335a5f5203935654be22f5f46d5_1731576734_4653.gif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우환, 윤명로, 박석원, 심문섭의 작업정신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현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시원(始原)을 향하여 전시는 8월 2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중후반 한국 현대미술사의 격동기를 주도한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 조각, 설치 작업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의 실험을 담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물의 고유한 물성과 원초적인 상태를 드러내는 작업으로 자연회귀적 태도를 보여주거나, 자연을 매개로 인간의 실존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업을 전개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만물의 근원, 즉 시원을 탐구해왔다. 첫 번째 전시장에서는 박석원의 대표 연작 적(積)과 적의(積意)가 중심으로 전시되었다. 박석원은 돌, 철, 나무와 같은 자연 재료를 기하학적으로 쌓아 올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작업의 핵심인 절단과 결합의 반복은 자연물의 구조를 들여다보며 그 본성을 완전히 이해하려는 행위로, 인간 중심의 개입을 절제하고 자연의 생성 원리에 순응하는 일종의 수행이기도 하다. 두 번째 전시장에서는 한국 현대 조각의 선두주자인 심문섭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관계, 메타포, 목신, 제시-섬으로 등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문섭은 1970년대 초부터 기성 조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업정신과 창작과정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8:1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광고문의 배너
  • 광고문의 배너
  • 광고문의 배너

주식회사 티컴스 | 대표 김호림 | 이메일 ceo@gangwon.com | 사업자 번호 301-87-03179
인터넷신문 등록 강원아 00371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2023-강원춘천-0624호
[본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 108 2F (전화 033-251-6695, 6696 | FAX 251-6697)
[제1디지털 공장]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06길 17 5F
[제2디지털 공장]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테라비즈 217
입금계좌번호 농협은행 301-0350-9762-11 예금주 티컴스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김호림

로그인
https://www.franchise-news.co.kr 여기IT슈 - 대한민국 트랜드 뉴스
TOP
KAK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