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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원전 비중 50%로 늘릴 경우 전력설비 투자비 1400조원 절감, 전기요금 120원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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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23-1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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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비중을 50%로 늘려야 한다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의 분석이 발표되었다. 이에 따르면, 원자력 비중을 절반까지 늘리면 "탈원전"에 비해 약 1400조원의 전력설비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도 킬로와트시당 120원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는 이전 정부에서 제시한 2050년 에너지 믹스 시나리오가 여전히 유효한 계획임을 확인한 의미있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원자력 비중을 늘리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에너지믹스 비중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28일 서울대 원자력연구센터에 따르면 이종호 책임연구원은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바람직한 원자력·재생에너지 구성비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2050년 에너지믹스를 원자력 50%, 재생에너지 27.9%, 수소 기반 유연성 전원(무탄소 가스터빈 등) 23.1%로 제시하였다.

지난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은 각각 29.6%, 9.0%였으며, 이를 합쳐도 38.6%에 불과했다.

하지만 2050년에는 이러한 비중을 77.9%까지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되었다. 작년 발전량의 60%를 차지하던 화력은 2050년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존 전력수급계획 수립 시 사용하는 심사곡선법으로는 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이 큰 미래 전력계통을 분석하기 어렵다"며, "계절 주간(Weekly) 평균 전력 수요-공급 모형을 개발해 에너지믹스를 분석했다"고 설명하였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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