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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의 날: 2023년의 봉사활동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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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3-1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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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 해는 다사다난했지만, 이웃들과의 소통을 통해 나눔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기부와 봉사활동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2월 5일은 유엔에서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05년에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을 제정하여 매년 12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이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와 산불, 태풍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빠르게 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헌신이었다. 1983년부터 40년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는 부모 없는 아이들, 미혼모 자녀, 무연고 노인들을 보살피며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이순 봉사원(75세)은 그러한 자원봉사자 중 한 사람이다. 형편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아동센터를 개설하여 2007년부터 운영해온 이이순 봉사원 일가는 딸과 손녀까지 3대가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 적십자 봉사관에서는 제빵 봉사활동이 열렸고, 나도 봉사자로 참여했다. 제빵이 처음이라 서툴고 어려웠지만, 내가 만든 빵을 먹어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보람을 느꼈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어졌다. 필자의 명함 뒷면에는 봉사하는 분들은 항상 행복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봉사는 나누면 스스로 충만해지고, 행복감으로 인해 건강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봉사자들을 존경하며 예우해야 한다.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헌신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간다. 우리는 이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는 제도와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우리 사회가 봉사와 나눔이 넘치는 곳이 되어가길 바란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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