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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는 또 다른 이슈인 예스키즈존이 등장하여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고깃집의 입구 안내판을 촬영한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사진을 보면 해당 고깃집은 예스키즈존을 자처하고 있으며, 안내판에는 "사랑스러운 아가들과 어린이들을 환영합니다. 똥 기저귀를 놓고 가셔도 됩니다. 저희가 치울게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다른 안내판에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헌혈증을 기부해주시면 고기 1인분을 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나뉘었다. 예스키즈존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돈 쭐 내러 가자", "이런 가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정말 소중한 곳이다", "똥 기저귀만 보지 말고 아이들에게 친화적인 가게라는 소리"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많이 올라왔다.
반면 일부에서는 "음식점인데 위생이 걱정된다", "똥 기저귀는 직원들이 치워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서비스는 진짜 고객을 귀찮게 만드는 것" 등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이처럼 예스키즈존은 아이들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해될 수 있다. 노키즈존은 다른 손님들에 대한 배려와 영업적인 이유 등으로 등장하였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예스키즈존이 등장한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게에 대한 논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현상이 더욱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