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2년 만에 귀향한다
대한민국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오랜 여정을 마치고 귀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탑은 총 1975㎞의 경로를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112년 만에 원주로 돌아오는 것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 탑의 부재 31개를 다음 달 1일에 강원 원주시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번 옮김 작업에서는 총 33개의 부재 중 점검이 더 필요한 옥개석과 탑신석은 제외되었다. 이 탑은 최근 5년 동안 보존 처리 작업을 거쳤다.
이 탑은 고려시대 승려인 지광국사 해린(984∼1070)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시 부론면에 위치한 법천사지에 세워진 이 탑은 해린 승려의 사리와 유골이 봉안된 승탑이다.
이 탑은 오랜 역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여러 차례 해체와 이동을 겪었다. 1912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오사카로 국외 반출되기도 했고, 한국전쟁 중에는 폭격으로 인해 파손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내에서 보존 처리를 위해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옮겨졌으며, 탑과 함께 기단 네 귀퉁이에 있는 사자상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전으로 옮겨졌다. 2016년부터는 대전에 위치한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완전히 해체된 상태에서 과학적 조사와 보존 처리가 진행되었다.
이 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탑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일신라 이후의 탑들은 8각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탑은 4각 평면을 기본으로 한 새로운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바닥돌에는 네 귀퉁이마다 용의 발톱과 같은 조각이 두어져 땅에 밀착된 듯한 안정감을 주며, 7단으로 이루어진 기단의 맨 윗돌까지도 탁월한 조각 기술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다음 달에는 이 탑의 귀향식이 예정되어 있다. 장소는 원주시로 정해졌으며, 이를 통해 오랜 여정을 마치고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이 탑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 탑의 부재 31개를 다음 달 1일에 강원 원주시로 옮긴다고 밝혔다. 이번 옮김 작업에서는 총 33개의 부재 중 점검이 더 필요한 옥개석과 탑신석은 제외되었다. 이 탑은 최근 5년 동안 보존 처리 작업을 거쳤다.
이 탑은 고려시대 승려인 지광국사 해린(984∼1070)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주시 부론면에 위치한 법천사지에 세워진 이 탑은 해린 승려의 사리와 유골이 봉안된 승탑이다.
이 탑은 오랜 역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여러 차례 해체와 이동을 겪었다. 1912년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오사카로 국외 반출되기도 했고, 한국전쟁 중에는 폭격으로 인해 파손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내에서 보존 처리를 위해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로 옮겨졌으며, 탑과 함께 기단 네 귀퉁이에 있는 사자상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전으로 옮겨졌다. 2016년부터는 대전에 위치한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완전히 해체된 상태에서 과학적 조사와 보존 처리가 진행되었다.
이 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탑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일신라 이후의 탑들은 8각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탑은 4각 평면을 기본으로 한 새로운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바닥돌에는 네 귀퉁이마다 용의 발톱과 같은 조각이 두어져 땅에 밀착된 듯한 안정감을 주며, 7단으로 이루어진 기단의 맨 윗돌까지도 탁월한 조각 기술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다음 달에는 이 탑의 귀향식이 예정되어 있다. 장소는 원주시로 정해졌으며, 이를 통해 오랜 여정을 마치고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는 이 탑을 다시 한 번 기리는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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