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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강상재의 뺨 어루만져 딸 기운 얻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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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52회 작성일 23-11-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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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 99-91 승리! 강상재 주장의 3점포 두 방 빛남

19일, 원주 DB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맞붙었다. 경기는 99-91로 DB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DB는 시즌 12승1패로 선두를 달렸으며, 시즌 2번째 5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그는 29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강상재 주장은 17득점 2리바운드로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전반 동안 강상재는 2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에서 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3, 4쿼터에서는 야투율 100%를 기록하며 총 15점을 올렸다.

강상재는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서 빛났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종료 2분 25초 전, 이선 알바노의 패스를 받은 강상재가 3점을 쏘아 올렸고, 골망을 깨끗하게 흔들었다. 이에 강상재는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한 세리머니로 뺨을 어루만지며 기뻐했다. 이어서 경기를 지켜보던 딸에게 달려가 웃으며 딸의 뺨을 어루만졌다.

이후, 딸의 기운을 얻은 듯한 강상재는 1분 뒤에도 3점포를 터트리며 승부에서 박차를 가했다. 연속으로 3점을 넣은 강상재의 활약에 힘입어 DB는 알바노와 박인웅의 득점까지 더해 99-9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DB는 백투백 일정을 소화했는데,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무거웠다. 소노의 외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골밑을 잡아주며 16점 차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 정규리그 1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4쿼터 초반에도 소노의 강한 압박에 1점 차로 뒤졌지만, 위기의 순간 강상재의 연속 3점포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강상재는 코트 위에서 딸을 안고 기뻐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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