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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재역전 성공으로 LG 승리에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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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69회 작성일 23-1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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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루키 유기상 선수 올스타전 갔으면 좋겠다. 24명이 가는데 턱걸이 중이다. 많이 올려달라."

LG 세이커스의 양홍석(26)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 신인 유기상(22)을 올스타전에 끌어올리기 위해 투표 영업에 나선 것이다.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LG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8-80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LG는 6연승을 차려 시즌 전적 15승 5패(승률 0.750)를 기록하며 원주 DB와의 선두 경쟁에서 2경기 차로 다가갔다.

이날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2득점 2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양홍석이었다. 26분 6초 동안 경기에 출전한 그는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19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하나가 모자라 더블더블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경기력은 뛰어났다.

1쿼터 초반부터 골밑에서의 득점으로 LG는 상대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쿼터에선 7득점으로 기여했다. 그는 상대팀의 외국인 선수 케베 알루마와 매치업을 통해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LG 감독 조상현은 "2쿼터에 알루마를 잘 막아줬다"라며 양홍석을 칭찬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4쿼터 막판에 찾아왔다. 한때 8점 차까지 앞섰던 LG는 현대모비스의 루키 박무빈이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이를 좁혔고, 이우석과 프림의 득점으로 결국 73-74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양홍석은 즉각적인 대응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재역전을 이끌었고, 81-79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한 번 더 외곽포를 작렬시켰다. 경기 종료 직전에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한 그는 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양홍석의 활약을 통해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유기상의 올스타전 투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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