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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이커스, 현대모비스에 역전 승리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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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82회 작성일 23-12-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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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 쌍둥이 감독 매치 승리에 시즌 6연승 질주

LG 세이커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LG 세이커스는 시즌 전적 15승 5패(승률 0.750)로 선두의 원주 DB에 2경기 차로 다가갔으며, 3위인 수원 KT와도 2게임 차를 벌렸다. 한편, 승률 5할을 도달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시즌 전적 9승 11패(승률 0.450)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5위가 되었다.

LG 세이커스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2득점 2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양홍석도 3점 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신인 박무빈이 19득점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게이지 프림(19득점)과 함지훈(18득점)도 분투하며 경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김지완, 김국찬, 이우석, 함지훈, 게이지 프림을 스타팅 라인업으로 출전했다. 현대모비스 감독 조동현은 프림이 상대의 주력 선수인 아셈 마레이를 억제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 조 감독은 "본인이 그렇게 해본다는 데 넌 안돼라고 말하겠나"라며 "프림이 나갔을 때는 1대1로 맞서며 도움 수비도 준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항하는 LG는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양홍석, 아셈 마레이를 베스트 5로 선발했다. LG는 지난달 23일 원정 경기 이후 이틀 이상의 휴식 없이 경기에 나선 상황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LG 감독 조상현은 선수들에게 "오늘도 부담되는 경기이지만 정신으로 육체적인 피로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G 세이커스는 이번 승리로 6연승을 달성하며 팀의 성적을 높였다. 이제 원주 DB와의 선두 경쟁에서 2경기 차, 수원 KT와의 경쟁에서도 2게임 차로 앞섰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LG 세이커스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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