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부동산 침체와 유동성 고갈로 최악의 위기 직면
건설업계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유동성 고갈로 인해 연말에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방 미분양 문제, 공사비 급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경색, 입주율 부진 등 "4중고"가 건설사를 압박하고 있어 도미노 부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을 포함한 이번 달에는 삼승건설을 포함한 41개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7건)보다 6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다.
지방 미분양 문제가 건설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분양사고 위험 대상"으로 분류된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91곳에 5만 3641가구로 집계되었다. 관리 대상 단지는 2020년에 비해 여섯 배 급증한 수치다.
또한, 공사비 인상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공사비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신탁사업 현장은 전체 70곳 중 26곳으로 3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의 한 건설사 대표는 "미분양과 PF 대출 중단이 여전한 데다가 공사비 급증과 입주율 저조 문제까지 겹쳐 지방의 중소 건설사는 모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최대 공사도 중단되면서 새로운 건설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PF 대출이 이뤄지지 않아 시공에 참여하기도 꺼려지고, 준공 후에도 악성 미분양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부산 사상구에서는 신승주택이 시행하는 사상역 경보센트리안 3차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사상역 인근에는 주상복합주택 222가구를 지으려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을 포함한 이번 달에는 삼승건설을 포함한 41개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4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7건)보다 6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다.
지방 미분양 문제가 건설사를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분양사고 위험 대상"으로 분류된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91곳에 5만 3641가구로 집계되었다. 관리 대상 단지는 2020년에 비해 여섯 배 급증한 수치다.
또한, 공사비 인상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공사비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신탁사업 현장은 전체 70곳 중 26곳으로 3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의 한 건설사 대표는 "미분양과 PF 대출 중단이 여전한 데다가 공사비 급증과 입주율 저조 문제까지 겹쳐 지방의 중소 건설사는 모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최대 공사도 중단되면서 새로운 건설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PF 대출이 이뤄지지 않아 시공에 참여하기도 꺼려지고, 준공 후에도 악성 미분양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부산 사상구에서는 신승주택이 시행하는 사상역 경보센트리안 3차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사상역 인근에는 주상복합주택 222가구를 지으려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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