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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 개막전 맹활약으로 승리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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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66회 작성일 23-10-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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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드릭 로슨, 친정 상대로 개막전에서 맹활약하며 승리 이끌어

원주 DB 프로미는 22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상대로 110-89로 승리했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디드릭 로슨과 소노팀을 비롯한 경기를 기대하는 로슨 더비가 펼쳐졌다. 로슨은 이전에 2년 동안 소노의 전신 데이원에서 뛰었으나, 올해 DB로 이적한 후 고양 팬들에게는 상대 선수로 맞이되었다.

놀랍게도 이날 승리의 주역은 디드릭 로슨이었다. 23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에 근접했다. 경기 후 김주성 감독은 "이를 모르고 있었다면 로슨을 계속해서 출전시켰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로슨은 활약이 압도적이다.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팀에 맞춰주는 플레이도 있어 주변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칭찬했다.

로슨은 "DB로 이적한 이유는 좋은 빅맨이 있기 때문이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3점 슛도 잘 맞추며 강력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보여줬다. 소노의 이정현과 전성현을 막는 것은 어려웠지만, 크게 이기게 돼 기뻤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로슨의 맹활약에 소노팀은 아쉬움을 느꼈다. 로슨은 친정 팀인 소노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노 선수들은 여전히 내 친구들이다. 함께 재정난을 겪으며 어려웠던 시간을 보내면서 독특한 감정이 있다"며 "이제 팀을 옮겼고, 농구는 경쟁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 전에도 대화하고 웃으며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디드릭 로슨은 이번 개막전을 통해 친정팀인 소노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을 통해 로슨은 자신의 능력과 팀에 대한 애정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DB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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