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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성적 하락, 국내 대회 인기 하락을 겪고 있는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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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84회 작성일 23-10-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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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국제대회 성적은 흥행에 바로비터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평가가 옛말이 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국제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긴 종목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개막 23일에 열린 6경기에서 총 3만 43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의 평균 관중은 5073명으로, 2017~2018시즌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하였습니다. 22년 만에 연고지를 옮긴 부산 KCC의 영향 등이 있었지만,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실망감을 고려할 때 놀라운 수치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프로농구는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오빠부대를 앞세워 전성기를 맞았던 종목입니다. 출범 초창기부터 이 인기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농구의 인기는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프로배구에도 인기가 밀렸고, 한국 농구에 위기가 왔다는 인식이 선수들 사이에서 퍼지기도 했습니다.

2018~2019시즌에는 개막전 관중이 4178명으로 기록되었으며, 2019~2020시즌에는 다소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KBL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고, 허웅(KCC)과 허훈(수원 KT), 그리고 당시 창원 LG 감독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었습니다. 몇 년간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었거나 관중 입장이 제한되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이로 인해 팬들의 관심도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이달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농구 대표팀이 노메달로 돌아왔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 농구는 큰 실망감을 안게되었으며, 일본의 2~3군 급 선수단에게 패배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등 악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었습니다.

농구의 인기 하락과 국제 대회에서의 부진 등으로 인해 한국 농구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하지만 흥행에 바로비터라는 안일한 평가를 뒤로하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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