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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의 허웅, 새 연고지 부산에서의 생활에 대한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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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83회 작성일 23-09-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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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이지스의 허웅(30)이 부산에서의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소감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식 및 2023~24시즌 출정식 종료 후, 허웅은 "감회가 새롭고, 아버지와 동생이 뛰었던 곳이니 뭔가 좋은 기운을 받고 시합을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허웅은 이날 KCC의 부산 팬들 앞에서 첫 공식 인사를 올렸습니다. KCC는 대전광역시(1997~2001년)와 전라북도 전주시(2001~2023년)를 거쳐 2023~24시즌을 앞두고 부산에 새로운 집을 얻었습니다. 이날 연고지 협약식은 관계자들만 참가하던 기존 행사와는 달리 팬들의 참여를 허용했습니다. KCC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팬들이 찾아와 부산 KCC의 출발을 축하했다고 합니다.

허웅은 KCC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지난 2021~22시즌 KBL 올스타 투표에서는, 이상민(현 KCC 코치)이 19년 동안 유지하던 최다 득표 기록(12만 354표)을 경신하며 총 26만 4376표를 얻었습니다.

허웅 또한 부산과 함께한 인연이 있습니다. 비록 본인은 부산에서 경기를 한 적은 없지만, 가족들이 사직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그와의 연결고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인 허재(58) 전 감독은 프로 전환 첫 해인 1997년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며 부산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비록 2시즌 만을 뛴 뒤 원주 나래(현 DB)로 이적했지만, 1997~9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부산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또한, 동생인 허훈(28·수원 KT 소닉붐, 현 상무) 역시 2017년 드래프트를 통해 KT에 입단하였습니다. 당시 그 역시 부산과의 인연을 갖게 되었죠.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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