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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 테니스 선수 은퇴 선언 "꿈을 포기하지만 새로운 도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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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23-09-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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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아, 테니스 선수로서의 꿈을 여정 중단

프로축구 선수 이동국의 딸이자 테니스 선수 이재아가 부상으로 인해 코트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재아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선언을 하였다. "오늘, 테니스와의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10년 동안 앞만을 보며 달려온 꿈이었던 세계 톱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것, 그 꿈은 나에게 있어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되었고, 이젠 그 꿈을 이루지 못할 상황에 처해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작년 겨울, 두 번째 수술 후 병원 원장님은 더 이상 테니스와 같은 강한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어떻게든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그 꿈을 영원히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재아는 "꿈을 포기하는 것은 실패가 아닌, 새로운 도전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이 아픈 경험들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힘을 내비쳤다. 또한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있지만, 그 과정에서 용기를 찾아내고, 제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더욱 멋지게 성장하고 노력하겠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아는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해왔다. 2020년 한국선수권 대회에서는 최연소로 복식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제1차 아시아 테니스 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에 올랐으며 아시아 14세 랭킹 1위에 올랐었다.

이재아는 테니스 선수로서의 여정을 일찍 마치게 되었지만, 그녀의 결단과 다짐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이재아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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