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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강원도 정선서 개막

교보생명은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강원도 정선군에서 육상부문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선, 인제, 영월, 홍천, 김천, 의정부 일원에서 개최되며, 초등학교 학생 선수 4000여 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꿈나무체육대회에는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온 학생 선수들이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이 주최하는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1985년부터 39년째 개최되고 있다.

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통해 선수로 성장한 학생은 14만5000여 명에 이른다.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약 450명으로,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개 이상이다.

특히 빙상 종목에서는 최민정, 황대헌, 이상화 선수들이, 유도에서는 최민호, 김재범 선수들이, 체조에서는 여서정, 양학선 선수들이, 수영에서는 박태환, 김서영 선수들이, 테니스에서는 권순우, 정현 선수들이, 탁구에서는 신유빈, 유승민 선수들이, 육상에서는 우상혁, 이진일 선수들이 대표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인기 있는 스포츠인들이 아닌 기초종목에 주력하는 이유로, 창립자의 육성 철학을 꼽을 수 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자랄 수 있다"며 꿈나무체육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잠재력과 인성을 갖춘 유망주들에게는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5:16